아시아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아시아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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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오른쪽)과 IBS 라지브샤(Rajiv Shah) CEO가 차세대 화물화물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본사에서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 'IBS'와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화물본부 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주요 후보 제품군 기능을 검토한 후 업계 평가와 자체 기준에 따른 심사로 'iCargo'를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시스템 개발에 돌입한다. 향후 2년간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검증을 거쳐 2018년 7월1일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만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나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iCargo 도입 시 △위험물 관리 시스템화와 보안기능 강화로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대고객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과 전자운송장 활용을 통한 페이퍼리스 가속화 △각국 세관 및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으로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운송화물 안전강화와 대고객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S는 1997년 설립한 여객·공항·화물·정비 관련 시스템 공급업체다. iCargo는 시스템 안정성과 편의성이 널리 증명된 최고급 항공화물시스템으로서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13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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