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새내기株, MKF500지수 정기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새내기株, MKF500지수 정기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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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해태제과식품 등 새내기주 상당수가 에프엔가이드의 MKF50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12일 MKF500지수와 하위 지수 시리즈에 대한 정기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포함한 전 상장종목을 유니버스로 하며, 재무요건과 유동성요건을 고려해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하는 MKF500과 하위 지수 시리즈가 이번 정기변경 대상이다.

MKF500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총 21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한국자산신탁, 홈캐스트, 케이비캐피탈, 해태제과식품, 동진쎄미켐, 용평리조트, 풍산홀딩스, 휴온스, 에프티이앤이, 동국S&C, 레이언스, 대림씨엔에스, 파미셀, 비아트론, CMG제약, 보성파워텍, 녹십자랩셀, 쌍방울, 네티처셀 등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해태제과식품, 대림씨엔에스, 레이언스, 용평리조트, 한국자산신탁, 녹십자랩셀 등 올해 증시에 신규 상장된 새내기주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반면 편출되는 종목은 일동홀딩스, 조선내화, 대동공업, 대한제분, 일성신약, 디아이, 동원산업, 이수페타시스, 에넥스, E1, 아트라스BX, 오상자이엘, 세아홀딩스, MPK, TBH글로벌, 서원인텍, 세운메디칼, 엘아이에스, 에프엔씨엔터, 흥국에프엔비, 현대씨앤에프 등이다.

이후 MKF500의 업종별 비중은 에프앤가이드 업종분류(FICS, FnGuid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기준 IT가 약 28%를 차지해 가장 클 전망이다.

경기소비재(약 15%), 금융(약 12%), 산업재(약11%), 필수소비재(8%) 순으로 클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 관계자는 "이 같은 업종 구성비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업종비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박구빈 에프앤가이드 인덱스팀장은 "의료 업종의 주가 상승과 신규상장에 따라 해당 업종 종목들의 MKF500 지수 편입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며 "'가치'와 '성장'을 분류하는 스타일 지수에서는 경기불황에 따른 불황형 소비의 증가로 특정 소비재 종목들이 성장주로 이동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MKF500의 정기 변경과 함께 약 60여개 전략형 지수에 대한 정기변경도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략형 지수를 추종하는 NH투자증권 QV 테마형 ETN 시리즈, 삼성자산운용 KODEX 바이오 ETF, 미래자산운용 TIGER 우량가치 ETF,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 KB자산운용 KBSTAR 우량업종대표주 ETF 등 관련 금융상품의 정기 종목변경도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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