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라면세점이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면세점 서비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은 NCSI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반적인 쇼핑환경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을 사용 환경을 개선하면서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품절상품 재입고 알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 로그인 △모바일 앱 인도장 대기표 발권 △음성검색 △쇼핑정보 공유 커뮤니티 등이다.
지난 4월에는 품절된 상품의 재입고를 고객에게 문자로 안내하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고 9월에는 모바일 인도장 대기표를 발권하기 시작했다. 성수기 등 이용객이 많은 기간에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해외 각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일본 등에 국가별 고객서비스 전담 팀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국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북경에 콜센터를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터넷면세점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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