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한카드는 SR과 'SRT GS칼텍스 신한카드 Shine(이하 SRT 신한카드)'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사용액 1%를 SRT 전용 마일리지 '레일리지(Railway+Mileage)'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RT는 지난 8일 개통한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이며, 적립한 레일리지는 SRT 승차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전월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1만 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이어 △70만~100만원 미만은 7000 △50만~70만원 미만은 5000 △30만원 이상 3000 레일리지까지 각각 적립 받을 수 있다.
다만 SRT 승차권 결제 금액은 월 적립 한도와 상관없이 적립 가능하다. 또한,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고 100원 할인한다. 게다가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에서도 최대 3~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주요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최고 50% 할인, 인터파크, YES24에서 예매 시 영화 티켓 장당 1500원씩 2장까지 할인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과 제휴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SR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휴카드를 포함해 SRT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SRT 개통에 맞춰 수서역사 내에 'SRT 신한카드 안내센터'를 설치했다. 안내센터에서는 SRT 신한카드 발급 등을 포함하여 각종 상담 업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