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향] 서울 일반아파트값도 1년 만에 상승 멈춰
[수도권동향] 서울 일반아파트값도 1년 만에 상승 멈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부동산114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서울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값이 1년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한 가운데 일반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다. 서울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이 오르지 않은 것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도 0.10% 떨어지는 등 6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1.16% 하락하며 대책 전후 대비된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양천(-0.18%) △강동(-0.17%) △송파(-0.08%) △중랑(-0.05%) △관악(-0.03%) △강남(-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반면 △종로(0.18%) △영등포(0.11%) △서대문(0.11%) △강북(0.11%)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이사 비수기 접어들며 매매수요, 공급 모두 뜸하다. △판교(0.03%) △일산(0.02%) △산본(0.02%) △동탄(0.02%) △김포한강(0.02%)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04%) △구리(0.02%) △인천(0.02%) △안산(0.02%) △의정부(0.02%) 등이 상승했지만 △광명(-0.07%) △양주(-0.05%) △하남(-0.05%) 등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변동률을 보였다. 겨울 이사비수기에 접어들며 전세수요가 많이 줄었다. 신도시도 파주운정, 위례 등에서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며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용산(0.26%) △서초(0.13%) △양천(0.13%) △구로(0.11%) △마포(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강동(-0.19%) △서대문(-0.09%) △중랑(-0.08%) △관악(-0.07%) △송파(-0.03%)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5%) △광교(0.02%) △산본(0.02%) △동탄(0.01%) 순으로 상승했고 △파주운정(-0.26%) △위례(-0.07%) △판교(-0.03%) △평촌(-0.03%)은 이사 비수기 접어들자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15%) △안산(0.11%) △화성(0.08%) △수원(0.06%) △용인(0.06%) △오산(0.05%) 순으로 상승했지만 △광명(-0.20%) △양주(-0.13%) △이천(-0.05%) 등은 하락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세시장도 이사 비수기 탓에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