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LF는 남성복 브랜드 TNGT의 '오버핏 코트'가 누적 판매량 6000장을 넘어서며 물건이 달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오버핏 코트는 지난 9월 판매를 시작, 본격적인 판매 시기 전인 10월 초에 이미 1차 생산물량 1000장이 매진됐다.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추가생산을 진행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누적 생산량은 1만여장으로 12월 중순 기준 판매율은 60%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통상 남성복 브랜드의 일반적인 겨울 외투 제품의 시즌 누적 판매량이 1000여장 남짓이고 누적 판매율이 6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판매 속도다.
김병준 LF TNGT 팀장은 "2~3년 전부터 여성복을 중심으로 유행해 온 오버핏 코트가 올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남성복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한 자리 수에 불과 했던 오버핏 아우터 제품의 물량 비중을 올해 전체 아우터 물량의 30%까지 확대되는 등 오버핏 아우터는 이제 남성복에서도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코트는 울 혼방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넉넉한 품이 특징이다. 전속모델 박보검의 이름을 따서 '박보검 코트'로도 불리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