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향]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
[수도권동향]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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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114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며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고 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5%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0.14%) △강남(-0.13%) △서초(-0.01%) △중랑(-0.01%) 매매가격이 하락한 반면 △은평(0.05%) △영등포(0.05%) △송파(0.04%) △동작(0.04%) △구로(0.04%)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신도시는 △동탄(0.06%) △일산(0.02%) △파주운정(0.02%) 매매가격이 올랐고 △평촌(-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03%) △의정부(0.03%) △수원(0.02%) △인천(0.01%) △안양(0.01%)이 상승한 반면, △안산(-0.07%) △구리(-0.03%) △과천(-0.03%) △광주(-0.01%) △광명(-0.01%)은 매매가격이 내렸다.

전세시장도 예년에 비해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다. 지역별로 매물수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은 분위기다.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0.02% 전세가격이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은 △은평(0.24%) △중구(0.17%) △종로(0.13%) △광진(0.11%)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반면, △성동(-0.10%) △관악(-0.04%) △서대문(-0.03%) △송파(-0.02%) △도봉(-0.02%) △강동(-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10%) △동탄(0.04%) △평촌(0.04%) △분당(0.02%)이 상승했고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05%) △수원(0.05%) △인천(0.05%) △안산(0.03%) △안양(0.03%) △군포(0.02%)이 올랐지만 △광주(-0.13%) △파주(-0.07%) △시흥(-0.04%) △구리(-0.04%) △부천(-0.02%)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미국금리가 인상된 만큼 국내 금리가 동반상승 할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경기침체에 저금리 유동성장세가 겹치면서 주택구매는 당분간 위축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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