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버스 정류소에서 시내버스처럼 시티투어버스도 도착 예상 시간 정보를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종문화회관, 이태원 등 주요 정류소 12곳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관광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때 교통 혼잡이나 도심 행사 등 이유로 운행이 지연돼도 아무런 정보가 없어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이 지적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이용객 민원을 분석한 결과 '배차 간격 미준수로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이 크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는 32인치 거치형 LCD와 47인치 스탠드형 LCD 등 두 가지 형태로 설치된다.

버스 노선도, 운행 시간표, 버스 위치 등 운행정보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언어로 보여준다. 서울 관광명소, 축제 등 정보도 사진과 함께 알려준다.

시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연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불편 없이 서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단말기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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