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둔 경계감을 반영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중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201.0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1.8원 오른 1196.4원에 마감했다. 전일 13.7원 급락을 딛고 소폭 상승한 것이다.

서울시간으로 12일 새벽 진행될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둔 경계감으로 미 달러화가 밤새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올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201원에 상승 출발해 1200원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이면서 오전중 1197원선까지 레벨을 낮췄다. 11시 10분 이후에는 크게 상승폭을 줄여 오후 1시 35분 전일대비 하락 전환했고, 오후 1시 58분 1192.2원에서 바닥을 찍은 뒤 장 막판 상승 전환해 1196.4원에서 최종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4859억원을 순매도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 급등한 2075.17p에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 환율의 경우에는 서울장 개장 무렵 115.77엔에서 마감 무렵 115.95엔으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