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LG하우시스,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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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하우시스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샘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 참가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LG하우시스는 10~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한 만큼, 현지 생산제품 마케팅에 본격 나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 등 다양한 주거 공간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LG하우시스는 "특히 비아테라의 신제품 '칼라카타'와 '쿼차이츠'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현지 건축 관계자들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의 시장점유율로 30%대의 1위 듀폰을 뒤쫓고 있다. 캄브리아(Cambria), 씨저스톤(Caesarstone), 코센티노(Cosentino)가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석영계 재료가 90% 이상 포함되어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대리석과 거의 같은 외관과 우수한 내오염성 등으로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아크릴계 인조대리석보다 가격도 3배 가량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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