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채권상장법인 BNK캐피탈이 채권을 정상적으로 회수하지 못할 위험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시하지 않아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제1차 정례회의에서 일괄신고추가서류 중요사항 기재를 누락한 BNK캐피탈에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BNK캐피탈은 지난 2015년 8월25일 제77회차 무보증사채 1200억원 공모발행을 위해 금융위에 제출한 일괄신고추가서류에 한일월드로부터 양수한 561억원 규모의 렌탈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되지 못할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금융감독당국은 앞으로도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의무 준수여부를 면밀히 감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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