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에 2% 이상↑
[특징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에 2%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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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2%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만1000원(2.22%) 오른 1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소폭 하락한 뒤 반등세다.

거래량은 3만2199주, 거래대금은 608억7800억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모건스탠리, 맥쿼리증권, 삼성,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시가 188만6000원으로 전일보다 2.11%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4분기 깜짝 실적 발표 뒤 지난주 194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이슈가 불거지며 180원선 중반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날 반등으로 190만원선 재진입이 유력한 상태다.

삼성전자의 상승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법원(조의연 판사)은 이날 새벽 5시께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발표를 통해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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