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한진해운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90원(7.53%) 상승한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급등(15.46%)에 이은 상승세다.
거래량은 4378만2897주, 거래대금은 559억5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대신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4.18% 오른 1245원에 시가를 형성한 한진해운의 주가는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법정 관리에 돌입, 청산 가능성이 높은 한진해운의 주가는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300% 이상 폭등 뒤 이번 주 이틀간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이틀째 20%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관계 없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매수세력의 '폭탄 돌리기'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투자 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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