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과 서비스 1호 계약 체결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의 기업 계정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꿀파트너'를 출시했다. 서비스 1호 기업으로 '사람인HR'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구인구직 채널을 위한 업무협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사람인HR과 서비스 1호 계약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위비꿀파트너'는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을 활용해 기업이 자신만의 계정을 만들어 고객에게 마케팅 메시지와 직원에게 각종 공지사항 등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사람인HR은 이용자 중심의 매칭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우리나라 대표 리크루팅 포털 운영사다. 사람인HR은 위비꿀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공채 등 취업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사람인HR 서비스로 취업에 성공한 고객에게 전용 금융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의 콘텐츠 및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 개발 △기업 및 개인회원 대상 금융아카데미와 맞춤 연수 제공 △우리은행 채용 지원 등을 협력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은행은 위비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기업은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을 얻게 될 것"이라며 "특히 사람인HR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계정 메신저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위비꿀파트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