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금융 회장 후보 "혁신과 젊음 강점…인사, 나이와 무관"
위성호 신한금융 회장 후보 "혁신과 젊음 강점…인사, 나이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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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파이낸스DB

19일 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혁신과 젊음의 덕목을 어필했다. 회장 선임 이후 계열사 CEO의 대거 교체 가능성은 일축하고 나섰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1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되는 회추위 면접 전 기자들과 만나 "신한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 잘 말하고 나올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위 사장은 "일은 자리와 역할을 갖고 하는 것이지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거 인사 교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회장직에 오르고 위 사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위 사장은 후보군 중 혁신과 젊음의 이미지가 있다는 평가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위 사장은 1958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조용병 행장보다 1년 후배로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 8월 신한카드 사장직에 오른 뒤 두 번 연임에 성공해 4년째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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