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금융위, 3000억원 규모 정책펀드 조성
산업부·금융위, 3000억원 규모 정책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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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신산업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KDB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금융기관이 재원을 출자한다. 기업 규모와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춰 5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펀드 2개와 2000억원 규모의 PE펀드로 구분해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대상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요 신산업 분야 해당 기업이다. 전기·자율주행차, 스마트·친환경 선박, IoT 가전, 로봇, 바이오 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신소재, 에너지신산업, 원격검침시스템(AMI), 첨단 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사업재편을 위한 M&A(기활법 승인 기업), Buy R&D(기술혁신형 M&A), 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유형의 신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펀드 공통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투자용 TCB 평가를 활용해 우수기업을 발굴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예산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결합하여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자금 참여와 미래 신성장 분야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 지원체계를 활용해 조성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펀드를 조성하는데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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