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고사양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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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갤럭시 A5', 'X300', '쏠 프라임', '미니폰'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연초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 않은 성능을 갖춘 중저가폰이 속속 등장,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2017년형 '갤럭시 A5'를 출시했다.

갤럭시 A5는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되던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전·후면 16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 했으며, 지문인식 기반 결제기능, 삼성페이, 배터리 고속충전 등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갤럭시 A5의 출고가는 54만8900원으로, 현재 이통3사에서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시 20만원 초반 대에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도 전날 중저가 스마트폰인 'X300'을 선보였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으로,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시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다.

X300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2GB 램에 내부 저장용량은 16G로,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포함됐다. 배터리는 탈착형이며 용량은 2500mAh다. 또 일반 DMB 보다 12배 선명한 HD DMB가 탑재돼 고화질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달에 국내 통신사들이 단독으로 출시한 전용 스마트폰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 6일 출시된 SK텔레콤 전용폰의 '쏠 프라임'은 △JBL 인증3.6W(와트) 듀얼스피커, JBL 정품 이어폰 △소니 IMX298 카메라 이미지 센서 △쿼드HD화질의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음악과 영상 등 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KT는 지난 3일 미국 벤처기업 포시모바일이 만든 '미니폰'을 국내에 단독 출시했다. 화면 크기가 2.4인치에 불과한 초소형 제품으로 간단한 휴대폰 기능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세컨드 폰 사용자에게 적합해 보인다. 출고가는 13만2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0원이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중저가 폰들도 사양이 많이 향상돼 프리미엄 폰에 견줄만하다"며 "1월부터 3월까지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공백기에 다양한 중저가 폰들이 출시돼 실속파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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