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에프앤에프가 운영하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의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4% 성장한 2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스포츠 캐주얼 시장의 강세와 함께 엠엘비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커브캡과 볼캡이 주목받은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김현수·오승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과 더불어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세븐메이저리거 캠페인을 진행,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엠엘비 키즈는 최근 유아 패션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내세우는 데 발맞춰 품질을 강화한 '플레이테크' 시리즈도 출시했으며 신발 기획팀도 구성했다.

엠엘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면세점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올해 역시 제품군을 강화하고 매장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