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원대 프리미엄 치약 등장…국내 업계 경쟁 시작
1~2만원대 프리미엄 치약 등장…국내 업계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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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이 출시한 고급 치약 '덴티스트리' 제품. (사진=애경산업)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국내 유통업계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치약이 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만원대의 프리미엄 치약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선물하기 시작한 프리미엄 치약들을 접한 소비자들이 재구매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프리미엄 치약들은 국내 온라인몰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프리미엄 치약들은 천연 유래 성분 함유를 앞세워 안전지수를 강조하고 있다. 디자인도 독특하다. 이탈리아 '마비스', 독일의 '아요나', 미국의 '닥터 브로너스'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해외 프리미엄 치약에 대한 수요가 늘자 국내 업체들도 고급 치약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애경은 수면 중에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고기능성 치약 '덴티스트리'를 출시했다. 7가지 허브 성분과 4가지 에센셜 오일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1개 가격은 1만2000원이다.

LG생활건강은 매일 양치하는 것만으로도 미백효과를 낼 수 있는 '르블랑 미백 치약'을 출시했다. 르블랑 미백 치약은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고급 치약의 특징은 대형마트나 슈퍼 등이 아니라 백화점, 면세점, 홈쇼핑을 주요 판매 채널로 삼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치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구강도 피부와 같이 맞춤형으로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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