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올림픽 수트 한국·네덜란드 대표팀에 독점 공급
휠라, 올림픽 수트 한국·네덜란드 대표팀에 독점 공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휠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휠라가 평창 올림픽용 '휠라 올림픽 수트'를 개발∙제작하고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빙상대표팀과 네덜란드 왕립빙상연맹 소속 선수들에게 독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휠라는 두 개국 대표팀을 위한 평창올림픽용 올림픽 수트를 개발 중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경기복 대비 무게는 약 15% 가벼워졌으며, 공기저항력은 10% 가량 감소하게 된다. 무게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특수 소재를 사용하고 약 40개의 패턴 조각을 조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몸판과 허벅지, 종아리 부분에 적용하는 원단은 타 부위와 방향을 달리한 직조법으로 차별화해 경기 중 근력을 강화하고, 근육이 자연스럽게 수축∙이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림픽 수트는 스벤 크라머, 이레인 뷔스트 등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시간 링크 테스트를 거쳐 종목별, 선수별로 개별화한 원단 직조 및 경기복을 제작 중이다. 현재 80% 가량 개발이 진행된 수트는 7월께 공개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네덜란드 스포츠 컨펙스사와의 협업으로 한국 대표팀이 평창 올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데 일조하고자 세계 최고의 경기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00분의 1초로 승부를 가르는 빙속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