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에티오피아에 국내 중소기업 금융과 신용보증 업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신보는 22일 에티오피아 베레켓 시몬 총리 정책자문 보자관(장관급)과 정책연구소 연구원을 대상으로 대구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지역 제 2의 인구대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10%의 경제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중진국 진입을 목표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GTP II)을 추진 중이다.

베레켓 시몬 보좌관은 "경제발전과정에서 신보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신보의 보증제도는 에티오피아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기재부가 주관하는 경제개발공유경험 사업을 통해 몽골 등 8개국 2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제도 성공 경험에 대한 연수를 수행해왔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보증제도를 배우기 위해 최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연수단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신보가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가 간 우호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