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8일 제주시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진행하고,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쾌적한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는 지난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4년 만에 50호점을 개관했으며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지 않은 제주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제주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문화, 학습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선정하고, 친환경 자재만을 이용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도서지원, 책걸상 지원 등 보수작업을 진행하며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했다.
이날 개관식은 제주시 구좌읍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 부문장, 신재국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박미란 해바라기지역 아동센터장을 비롯한 지역관계자, 롯데홈쇼핑 임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하고, 50호점 개관을 기념해 구좌읍 지역을 대표하는 구좌 유스오케스트라, 구좌 어린이합창단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지역주민, 아동들과 함께 작은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앞으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될 내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도 보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개관식 전날인 27일 오전부터 '향초 만들기', '종이 접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아동들과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롯데홈쇼핑에서 증정한 도서들을 직접 분류하고 정리, 책장, 책걸상 등 도서관 시설을 정비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 부문장은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시작한 작은도서관이 50호점까지 완공되어 기쁘며,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단순히 도서관 개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혜 아동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서울 강서구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13곳, 2014년 10곳, 2015년 15곳, 2016년 11곳을 완공하며 전국에 총 50곳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게 됐으며,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