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성지건설이 지난해 적자폭이 축소된 실적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성지건설은 전장 대비 25원(1.39%) 떨어진 178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반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7만6115주, 거래대금은 1억35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미래대우, 현대,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지건설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377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2% 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61억9829만원으로 22.9% 늘었고, 매출액은 20.2% 감소한 1085억2561만원을 기록했다.
성지건설 측은 "2015년도에 준공한 공사현장의 수익성 감소가 지난해 미반영됨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