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 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을 결정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실적 가이던스 3년 연속 초과 달성' 영예

[서울파이낸스 전수영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부회장은 17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홈IoT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며, 산업IoT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에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실적가이던스 3년 연속 초과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수익 증가와 함께 경영 효율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의 시장가치도 증대됐다.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3조6407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2%p 감소한 148.4%를 기록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16년 재무제표,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2016년 영업수익 9조275억원, 영업이익 7465억원, 당기순이익 4927억원 등을 기록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밝혀온 당기순이익 30% 수준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