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사드·총수 리스크 '이중고' 약세
[특징주] 롯데쇼핑, 사드·총수 리스크 '이중고'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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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제공한 데 따른 중국의 보복과 그룹 총수의 경영비리 의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롯데쇼핑이 장 초반 내림세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2.49%(5500원) 내린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04% 상승에서 하락 반전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롯데쇼핑의 하락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총수 일가가 경영비리 의혹으로 이날 나란히 법정에 서는데다, 중국 현지 롯데마트 10개 가운데 8개가량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지난 주말까지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중국이 한국 정부의 거듭된 면담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드 보복에 대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 롯데쇼핑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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