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이 매수 기조로 돌아선 데 힘입어 2170선을 넘어섰다.

2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69p(0.68%) 상승한 2171.70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5.94p(0.28%) 오른 2162.95에 문을 연 지수는 전날 매도세를 지속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사자' 전환하며 등폭을 뚜렷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 종가 기준 고점인 2173.41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에 주목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p(0.04%) 하락한 2만905.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8p(0.20%) 낮은 2,373.47에, 나스닥 지수는 0.53p(0.01%) 오른 5901.5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원, 328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999억원 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34억1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2.64%)와 서비스업(1.54%), 화학(0.95%), 전기전자(1.02%), 제조업(1.03%), 의약품(1.07%), 증권(0.75%) 등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0.68%), 은행(-0.41%), 전기가스업(-0.72%), 금융업(-0.62%), 유통업(-0.3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대장주 삼성전자(1.05%)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고, 현대차도 1년 4개월여 만에 160만원 선을 돌파, 52주 신고가를 터치하며 시총 2위 자리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1.16%), NAVER(4.52%), 현대모비스(4.27%)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77%), POSCO(-0.67%), 삼성물산(-0.38%), 신한지주(-1.33%), 삼성생명(-0.44%), KB금융(-1.38%) 등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11곳, 하락종목이 33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4p(0.47%) 오른 611.9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59p(0.26%) 상승한 610.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두드러진 매수세에 오름폭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