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씨티그룹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게도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포용' 행동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회담을 주관했다.
21일 씨티그룹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4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아태금융포용회담이 개최됐다.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올해 두번쨰로 진행되는 아태금융포용회담은 씨티재단과 개발협력재단,이 주관하며, BWTP 네트워크와 이코노미스트 그룹과의 파트너십,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주최국 파느너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회담은 '디지털 시대 금융포용 첨단화'를 주제로 차세대 금융포용의 기회와 과제들을 탐색하고,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불리한 대우를 받는 사람을 위한 금융상품·서비스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였다.
씨티그룹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간 세계적으로 금융포용 부문에서는 큰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약 20억명의 성인들이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재단 대표 겸 기업시민의식 담당 이사 브랜디 맥헤일(Brandee McHale)은 이날 "금융포용의 영역은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등 기존 금융서비스 제공업들뿐 아니라, 모바일머니 제공업과 전자화폐 운영업 등 새롭게 나타난 금융관련 사업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빠른 변화 속에서 금융소외계층의 보호를 위한 금융정책을 혁신적 기술의 발전, 창의적 파트너십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담이 진행되는 이틀간 연사들은 관련 이슈 토론, 케이스 스터디 공유와 트렌드 분석 그리고 공동행동 촉진을 위한 기회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연사들의 소속단체들로는 베트남 사회정책은행(VBSP), BSP(Bangko Sentral ng Pilipinas), 포드재단, 마이크로세이브, 컬리넌 그룹, FWWB, CGAP, 세계은행그룹, UN, 그라민 캐피탈, ACCESS 개발서비스, 비자, 비캐시, 마스터카드, 예일대학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