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셀트리온이 457억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1100원(1.22%) 오른 9만90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반등 전환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20만4461주, 거래대금은 186억7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현대, 미래대우,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시가 9만600원으로 전일보다 0.89%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의 반등은 4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 주식 5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57억5000만원이며, 3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장내 매수 예정이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은 오랫동안 주주들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자사주식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권리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