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POSCO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6만원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 POSCO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8.8% 늘어난 1조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증권사의 기존 추정치인 7410억원을 41.4% 웃도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상승폭이 더 높아 스프레드(판매가격-원가)가 개선될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다른 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POSCO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4조1010억원으로 2012년 3조69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7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8.5%, 4.7% 상향조정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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