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 남은 '갤럭시S8'…고객 유치전 '후끈'
출시 한달 남은 '갤럭시S8'…고객 유치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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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림의 한 KT 대리점의 현수막. 갤럭시S8의 마케팅이 한창이다. (사진=이호정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내달 출시를 앞두고 업계가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출시일까지는 한 달가량 남았지만 대기 수요가 상당한 만큼 초반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출시는 아직 한달 정도 남았지만, 일부 온라인몰과 전자랜드를 비롯한 오프라인 판매점은 이미 자체적으로 사전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갤럭시S8은 4월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다음달 7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유통점은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 여행권, TV, 노트북 등 고가의 사은품부터 무선 충전기까지 다양한 사은품을 내걸고 있다.

▲ 대리점에 부착된 '갤럭시S8' 티저 포스터 (사진=이호정기자)

이동통신사 대리점들도 갤럭시S8 티저 포스터를 내걸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일부 판매점은 자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에 예약판매에 돌입하면 마케팅은 더욱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통사들은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제휴 신용카드 할인, 단말기 교체 지원 프로그램, 경품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다음 달부터 이동통신사의 1회 경품 총액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고, 경품 행사 횟수도 연 6회에서 12회로 늘리면서 경품 행사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지난 21일 2차 티저 광고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개 행사 이틀 뒤인 4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통사 대리점 등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S8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7'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사전 예약 사은품 규모는 수십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기어핏2를 포함해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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