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슈퍼주총]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사진=대림산업)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앞서 대신지배구조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이 부회장 재선임과 관련, 반대표결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선임 안건은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됐다.

대림산업은 24일 서울 종로구 종로1길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해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을 통과시켰다. 김재율 석유화학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도 함께 통과됐다.

사외이사·감사위원에는 금융감독원에 몸담았던 이충훈 법무법인 씨엠 대표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당초 대림산업은 이충훈 변호사와 함께 MB 정권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 홍보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 조현진 국민대 특임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했지만 조 특임교수는 지난 22일 일신상 이유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이번 주총에선 이 변호사 선임 안건만 상정됐다.

한편, 대림산업은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을 상대로 올해 대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은 "단일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집요한 리스크 관리로 단 한 개의 프로젝트에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악의 외부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캐시플로우(Cash-flow)' 중심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