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미래에셋대우, 조웅기 사장 사내이사 선임
[슈퍼주총] 미래에셋대우, 조웅기 사장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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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래에셋대우

확충 자기자본으로 4차 산업에 장기 투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통합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웅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4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등기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조웅기 사장이, 사외이사로 권태균 법무법인 율촌 고문이 각각 낙점됐으며, 홍성일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와 함께 2016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50원과 우선주 55원 등 총 259억원(배당성향 93.2%)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주총에서 예정된 마득락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회사의 내부 사정으로 철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부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과반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논의를 거쳐 마득락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자 자격을 사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마 사장이 등기이사에 대한 후보 추천을 사임했을 뿐, 현재 WM(웰스매니지먼트) 관련 사장을 맡고 있는 사내 직책과 업무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이 관리총괄을 맡고, 조웅기 사장이 홀세일과 투자은행(IB)을 담당하고 있다. 마득락 사장은 웰스매니지먼트(WM)를 담당,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늘어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바일 네트워크, 바이오, 무인자동차, 신에너지 등 4차 산업 분야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초대형 IB로써 발행어음, IMA 등 다각도의 사업을 검토,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한국 금융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8조원의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0조원 이상으로 성장시켜 한국 금융시장의 최대성장 산업인 연금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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