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김원규 NH투자證 사장 연임
[슈퍼주총] 김원규 NH투자證 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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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임에 성공한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재선임됐다.

NH투자증권은 24일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여의도 사옥에서 열고 김원규 사장 재선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1일까지다.

지난 2013년 옛 우리투자증권 사장 취임, 이듬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통합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초대 수장에 올랐다.

김 사장은 합병 후 큰 잡음 없이 조직을 통합, 무난히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합병에 따른 갈등이 없는 편으로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준수한 경영성적표도 연임에 주효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총 9347억원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최종 연결 당기순이익은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억원 증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크게 미끄러진 데 비하면 크게 선전했다는 평이다.

NH투자증권은 또 이날 주총에서 최한묵 전 금융감독원 검사기법연구소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고, △이장영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변찬우 변호사 △김선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 △김일군 전 경남무역 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시행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과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2111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재무제표 기준)중 1207억원을 배당(배당성향 57.2%)하기로 결의했다. 보통주는 1주당 400원, 우선주는 450원을 배당한다. 결의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증권업계 대형화 경쟁 및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재원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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