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의 업무정지 조치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상시점검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딜로이트안진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부터 품질관리 감리에 착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 중이다. 또 거래소는 이달 말까지 분기보고서 등 제출기한 연장에 대한 거래소 시행세칙 개정을 완료하고, 상장회사 동향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감사시장 동향을 살피며 회사, 감사인간 분쟁 발생에 대해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딜로이트안진 업무정지 발표 직후부터 고객사들의 감사인 변경에 관한 질문사항에 답변하기 위해 협회 내에 상담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관별로 담당분야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기업애로 해소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상시점검팀을 통해 점검하면서 추가 대응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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