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동향] 강남 아파트 강세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가격동향] 강남 아파트 강세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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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지난 3월27일 조사(0.05%)에 비해 오름폭이 0.02%p 커졌다.        

강남권(0.09%)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7%로, 강남구는 0.06%에서 0.07%로 각각 커졌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오르며 강남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북권도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호재 및 재건축사업 진척 등으로 노원구의 상승 폭이 커지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개발호재로 가격상승 기대감 있는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최근 금리 상승과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 시행(3월31일) 등으로 전반적인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0.01% 상승했다.

수도권(0.03%)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 폭 확대,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 유지했다. 지방(0.00%)은 대구 등은 신규 입주물량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며 하락세 지속되고 광주는 높은 전세가격으로 인한 매매전환으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매수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막바지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경남·경북 등 산업침체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0.02% 상승했다.

수도권(0.04%)은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0.05%로 지난주 상승 폭 유지,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 0.02%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된 세종이수급불균형으로 하락 폭 확대되고 대전은 세종의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이동으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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