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CT 수출 162억 달러…역대 3위 기록
3월 ICT 수출 162억 달러…역대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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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 경신

[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61억5000만 달러, 수입액은 86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하며, ICT 수출입 통계 집계 이래 월간 수출액으로는 역대 3위의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2016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늘었고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3월 수출로는 처음으로 16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6억2000만 달러, 44.1%↑)가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면서 최초로 70억 달러대 월간 수출 실적을 올렸다.

디스플레이(24억7000만 달러, 14.9%↑)는 5개월 연속 증가세 및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6억5000만 달러, 4.5%↑)도 차세대 저장장치(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중국(81억 달러, 15.6%↑), 베트남(21억7000만 달러, 49.2%↑), 유럽연합(EU. 9억1000만 달러, 28.0%↑)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8.1% 증가했으며, ICT수지는 75억 달러 흑자로 전체 수수 흑자(65억5000만 달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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