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안철수 테마株' 안랩, 7거래일 만에 반등
[특징주] '안철수 테마株' 안랩, 7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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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대표적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이 7일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안랩은 전장 대비 5400원(5.83%) 오른 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7만3460주, 거래대금은 548억46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시가 9만2000원으로 전장 대비 0.65% 하락 출발한 안랩은 장중 상승 전환한 뒤 등폭이 확대되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전 대표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18.6%)다. 내달 조기대선을 앞두고 펼친 지역 경선에서 안 전 대표가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면서 안랩의 주가는 뚜렷하게 반응했다.

지난달 14일 6만700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14거래일 만에 120%가량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나가며 9만원선까지 내려앉았다가, 이날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안랩의 반등은 안철수 후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논란과 관련, 국민의당 측의 해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밤 국민의당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관련해 법적, 도덕적 흠결이 없다"며 "안랩의 BW 발행은 일부 재벌기업의 BW 발행 행태와 발행가격, 절차, 발행이유 등 모든 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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