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스타트업 지원하는 '엘캠프 2기 데모데이' 행사 개최
롯데그룹, 스타트업 지원하는 '엘캠프 2기 데모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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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이(가운데)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엘캠프 기업 및 사내벤처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 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트'가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액셀러레이트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엘캠프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23개사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롯데그룹 신사업 담당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기업의 사업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재까지 3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3개사는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했으며 29개 회사는 현재 롯데 계열사와 협업을 진행하거나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엘캠프 2기의 '모비두'가 개발한 음파 결제 시스템은 롯데멤버스 엘페이(L.pay)에 적용돼 롯데슈퍼에 도입됐다. 음파 결제 시스템은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비가청음파 전송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인증이나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엘캠프 1기 '맵씨(남성패션 코디 추천 애플리케이션 운영)'는 지난해 8월부터 롯데닷컴을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재밀봉 가능한 캔뚜껑을 개발한 'XRE'는 롯데칠성과 시제품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롯데그룹의 기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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