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1일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챔피언에 만족하지 말고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현재 25%정도인 CMO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자"고 제안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1일 창립 6주년을 맞아 '게임 체인저'라는 비전을 세웠다. 김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챔피언에 만족하지 말고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현재 25%정도인 CMO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자"고 제안했다.

김 사장은 또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시기가 우리 회사에게는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경쟁 CMO 기업들과 제약사들의 자가 생산 시설 증설과 경쟁해야 하는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행사는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창립 때부터 지난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김태한 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직원에 대한 종합 시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선정하고 바로 다음해인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직후 3만 리터 규모의 1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13년에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15만 리터의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 규모, 건설비용, 건설 기간 등의 부분에서 바이오제약 업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5년에는 그보다 3만 리터 늘어난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 건설하며 다시 한번 세계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3개의 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CMO 회사로 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글로벌 3대 제약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품질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런 양적,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BMS, 로슈 등 6개의 글로벌 상위 제약사와 총 9개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이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3공장 건설 협력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기원하며, 성공적인 건설 완수를 다짐하기 위해 3공장 상량식을 진행했다.

현재 7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은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MO 기업 중 가장 큰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됨으로써 내년에는 CMO기업 중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