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존가치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모습(사진=메르세데스 벤츠)

헤이딜러, 4개사 대상 조사BMW 5시리즈·렉서스 ES350·아우디 A6 順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럭셔리 수입 중형세단 중 중고차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선정됐다.

23일 내차팔기 가격비교 업체 헤이딜러가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등 4개사 중형세단의 신차 구입 5년 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럭셔리 수입세단으로 손꼽히는 벤츠 E클래스, BMW 520d, 렉서스 ES350, 아우디 A6가 출고 2년 후 중고차 가격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식 벤츠 E클래스는 4,200만원인데 반해 BMW 520d는 3,800만원, 렉서스 ES350 3,650만원, 아우디 A6 3,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신차가격이 비슷한 벤츠 E클래스와 렉서스 ES350를 비교 했을 때 벤츠가 약 450만원 높게 받을 수 있다.

   
▲ 럭셔리 수입중형 세단 잔존가치 비교표 (표=헤이딜러)

조사 대상 트림은 각 모델 별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E220 CDI 아방가르드, 520d, 35TDI 프리미엄, 350 이그제큐티브였다.

차들의 기타 조건으로는 주행거리는 1년 1.5만km 주행, 차량상태는 무사고 인기색상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으며 데이터 분석은 올해 2월 1일부터 4월 15일 동안 헤이딜러 내차팔기 경매에서 진행된 18,720대를 대상으로 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영향으로 한국에서 신차판매가 없는 아우디 A6 TDI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델 별 잔존가치 차이는 점점 줄어 든다"며 "만약 수입 중형차 구입 후 2~3년 뒤 비교적 빨리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잔존가치를 고려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