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행 스타트업 '투어리스트리' 지분 인수
에어아시아, 여행 스타트업 '투어리스트리'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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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그룹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스타트업 '투어리스트리(Touristly)'의 지분 50%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약 1150만 링깃(약 29억6000만원)이다.

투어리스트리는 여행 일정을 세우는 것부터 여행지의 관광 명소, 식당, 액티비티 등을 예약하는 것까지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아시아는 부가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어리스트리 또한 에어아시아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아시아의 기내지 '트래블 쓰리식스티(Travel 3Sixty)'의 디지털 플랫폼은 투어리스트리로 편입되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투어리스트리 이사회 이사장을 맡게 된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CEO는 "에어아시아의 기존 항공 서비스에 방대한 여행 상품을 손쉽게 예약·구매할 수 있는 투어리스트리의 서비스가 더해져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는 디지털 친화적인 항공사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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