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진짜 황제주는 '네이버'…환산주가, 삼성전자 4배
유가증권시장 진짜 황제주는 '네이버'…환산주가, 삼성전자 4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5만원 '1년째 1위'…삼성물산·SK·엔씨소프트·아모레 順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증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액면가를 고려해 환산하면 실질적인 '황제주'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환산주가는 제각각인 상장사 액면가를 동일하게 5000원에 맞춰 계산한 수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환산주가는 네이버가 81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를 5000원에 맞춘 환산주가는 전날 주가의 10배인 815만원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29일 삼성물산을 제친 이후 약 1년째 환산주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음으로는 △삼성물산 652만5000원 △SK 617만5000원 △엔씨소프트 364만원 △아모레퍼시픽 293만5000원 등 순이다. 삼성물산의 액면가는 100원, SK 200원, 엔씨소프트와 아모레퍼시픽은 500원이다.

또 △삼성화재 267만원 △SK텔레콤 249만5000원 △롯데제과 215만원 △삼성전자 213만5000원 △롯데칠성 161만1000원 등이 환산주가 10위권에 들었다. 액면가 5000원 삼성전자는 환산주가 기준 9위에 머물렀다. 주가는 213만5000원으로 가장 높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