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 기자] KB국민은행은 26일 KB부동산투자자문 강남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강북권의 부동산자문고객서비스를 제공할 'KB부동산투자자문 강북센터'도 을지로에 동시에 문을 열고 자문 서비스에 들어갔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는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사가 상주하면서 부동산 매입·매각자문, 보유·관리 자문, 개발·분양자문 등 각종 부동산투자 자문서비스는 물론 세금 상담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제휴 중개법인의 지도기반 부동산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자문센터를 찾는 고객이 다양한 투자 물건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매각자금 및 보증금, 임대료 등에 대해서는 은행 및 증권 자문을 통한 최적의 자금운용방안 제시로 고객 수익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상속세와 증여세 등의 절세전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의 특화서비스 전략 중 하나인 고객들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종합진단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제휴해 토지 및 건물 가치 분석에 기반한 부동산종합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원거리 고객들을 위한 화상상담시스템을 구비해 '디지털 자산관리 어드바이저리(Advisory)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는 최근 개발한 종합상권분석솔루션인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자문서비스도 제공한다.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은 상가구입, 창업 및 보유 중인 상가건물에 대한 대출상담 등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상권정보를 상담 받을 수 있는 상권분석 솔루션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기반의 'KB부동산플랫폼'을 내달 말 출시하면 부동산투자 자문센터에서 명실상부한 부동산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부동산플랫폼은 지난 30년 시계열의 주택통계 및 주거용에서 수익형 부동산정보까지 모든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체계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림 WM그룹 부행장은 "자문센터 오픈으로 자산관리토탈 솔루션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자산관리를 훨씬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KB만의 차별화된 부동산자산관리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