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文 41.4% vs 安 22.1% vs 洪 16.6% vs 沈 8.6% vs 劉 6.3%
[KSOI] 文 41.4% vs 安 22.1% vs 洪 16.6% vs 沈 8.6% vs 劉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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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정기조사 결과 발표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19대 대통령 선거가 10일도 채 안남은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장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의 후보를 20%에 육박하는 큰 격차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41.4%, 안철수 22.1%, 홍준표 16.6%, 심상정 8.6%, 유승민 후보 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주(42.5%) 대비 1.1%P 하락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 30.4%에서 22.1%로 8.3%P 하락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 12.1%P에서 19.3%P로 벌어졌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4.0%, 안철수 후보가 21.5%로 두 후보간 격차가 22.5%P로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6.6%로 지난주(8.9%)보다 7.7%P 상승하면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줄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각각 8.6%, 6.3%를 기록,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후보(41.4%)는 연령대별로 30·40세대(30대 54.9%, 40대 59.7%)에서 적합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1.9%)에서, 지역별로 광주·전라(48.4%), 서울(44.7%)에서 많은 적합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적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도 적합 평가를 많이(매우 진보 68.7%, 약간 진보 59.4%) 받았다.

안철수 후보(22.1%)는 연령대별로 50세 이상의 고령층(60세 이상 30.9%, 50대 27.8%), 지역별로 광주·전라(32.9%)와 대전·세종·충청(27.4%) 거주자, 직업별로 자영업(26.2%)에서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만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4.3%로 더 많았다. 스스로 ‘매우 보수적’이라는 응답자 중 20.6%는 안철수 후보, 60.8%는 홍준표 후보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약간 보수적’이라는 응답자 중 27.0%가 안철수 후보, 36.2%가 홍준표 후보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는 유권자 4명 중 3명(75.2%)이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 12.8%, 홍준표 후보 7.7%, 유승민 0.2% 후보, 심상정 후보 0.1%의 순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4.1%였다.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주 연속으로 상승한 반면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8%, 국민의당 17.5%, 자유한국당 16.8%, 정의당 7.6%, 바른정당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4월 28일~29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 81.1%, 유선 18.9%)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이며, 응답률 은 16.2%(유선전화면접 8.5%, 무선전화면접 20.5%)다. 자세한 사항은 KSO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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