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가 세계 최초로 정맥인증 결제서비스인 '핸드페이'를 도입했다. (사진=롯데카드)

잠실 롯데월드타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서 사용 가능

[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롯데카드는 세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도입하고,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오픈한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카드 핸드페이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시 전용 단말기에 손바닥을 잠시 올려놓으면 카드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생체정보만으로 본인인증과 함께 신용카드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바이오페이(Bio Pay)가 상용화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핸드페이로 결제하면 고객들이 실물카드나 스마트폰도 소지할 필요가 없어 결제 편의성이 높다.

핸드페이가 활용하는 손바닥 정맥인증은 이미지 형태로 저장된 정맥 정보가 아닌 정맥의 패턴 정보를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한 것이다. 데이터는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분산 저장해 보안을 강화했다.

아울러 근적외선 센서가 정맥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조사(照射)해 식별하는 방식으로 단말기에 손바닥을 직접 대지 않아 위생적이고 정확도도 높다.

롯데카드는 이번 무인 편의점에 핸드페이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유통계열사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핸드페이 전용 단말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핸드페이는 현금이나 카드, 스마트폰도 필요 없이 내 몸이 결제수단이 되는 바이오페이 시대를 여는 첫 작품으로, 4차 산업혁명의 안전한 금융 ICT 기반이 될 결제시스템"이라며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고,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과 서비스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