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산다그오치르(Sandag-ochir) 바가노르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대한항공 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44만㎡에 11만여 그루 심어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대한항공이 14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막화 방지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 입사 2년차 직원과 운항승무원 등 임직원 200여 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사막화 진행을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4년째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숲'은 총 44헥타르(44만㎡) 규모로 올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11만여 그루의 숲을 가꿔가고 있다.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대한항공은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4년 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들의 생장관리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나무 관리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는 등 한-몽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나눔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컴퓨터, 책걸상 및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숲'은 대한민국과 몽골 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구(區)에서 시(市)로 승격된 바가노르는 2006년에 몽골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평가 우수도시에 선정됐고, 2009년에는 대한항공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