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IoT 서비스로 생활 속 편리함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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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최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속 곳곳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각 사)

SKT, IoT 활용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상품 출시
KT, CCTV 활용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 출시
LGU+, 6월 고양시에 스마트 수거관리시스템 구축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속 곳곳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IoT 파트너사들과 함께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제품 가격과 이용료를 반 이상 대폭 낮춘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자녀 및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인 '키코(Keyco)' △충격 감지 센서 통해 실시간 차량 정보를 차주에게 알리는 '스마트톡톡' △외부 충격 발생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IoT 블랙박스' 등 3개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로라망 상용화 이후 이번 출시 제품들로 로라망 활용 상용화 제품 또는 서비스를 22개로 확대했으며, 올해 내로 공공안전, 산업 분야의 서비스를 포함해 50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달말에는 태국에서 로라망 기반의 차량·미아 찾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중인 IoT 오픈하우스 및 전용 모듈 배포를 통해 IoT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921개 IoT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12일 대구에 오픈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에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를 시범 적용하고 향후 스마트 아파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기가아이즈는 고화질 CCTV를 통한 영상감시와 최첨단 영상분석, IoT 융복합 기반의 통합관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올해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기가아이즈가 적용된 아파트는 보안 취약 구역에 침입자를 CCTV로 자동 탐지해 관제 센터에 알려준다. 또 불법 주차 감시, IoT 센서 연동을 통한 화재·소리 감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 IoT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수거관리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는 도시 대로변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과 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 공용 쓰레기통에 IoT 센서를 탑재해 적재량을 실시간 관리해 준다.

적재량 감지센서가 부착된 IoT 쓰레기통은 덮개 내부에 센서가 부착돼 있어 센서가 쓰레기통 안의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태양광 에너지로 구동되는 압축 쓰레기통은 쓰레기가 쌓이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압축해 쓰레기통이 넘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 쓰레기 수거차량에는 트래커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정보 및 수거동선이 표시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쓰레기통이 넘쳐 거리나 주택가가 지저분해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통이 가득 찼을 때 현장에 수거하러 가기 때문에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 수거관리 시스템 외에도 수도, 가스, 전기 등 하반기에 다양한 스마트미터링 신규 서비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NB-IoT 전국망 구축에 맞춰 실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신개념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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