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고용 창출 효과 3000여명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 1만5000명 채용 목표를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최근 3년간 4만4000명을 고용하게 된다.
신세계는 오는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며,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신세계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14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협력사 중에서는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사가 함께한다.
특히 신세계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스타필드 고양점을 통한 고용 창출 효과는 3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세계는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을 무료로 촬영, 인화해 제공한다. 이마트위드미는 무료 커피를 지원한다.
또 전문 1대 1 취업컨설팅을 통한 취업 코칭도 진행한다. 구직자들의 면접 복장에 대해 조언하고 현장에서 넥타이, 자켓, 구두 등도 대여해 준다.
한편 개최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박람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세계는 지난 2015년부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한 채용 규모는 2015년 1만4000명, 지난해 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