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에 앞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이 대한화장품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화장품학회는 2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42회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강학희 원장은 2019년 4월까지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게 된다.
강학희 원장은 국내 화장품 기술 발전에 기여한 화장품 연구개발(R&D)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30년 넘게 화장품 기술에 매진해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에 앞장서 왔다. 강 원장은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출신으로, 2015년부터 화장품 연구개발에 앞장서는 한국콜마에서 기술연구원을 맡고 있다.
강 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국내 화장품 품질을 높여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차 산업에 발맞춰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원장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세계화장품학회'에서도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세계화장품학회는 전 세계 화장품 관련 권위자들이 모이는 학술교류의 장이다.
▲ 주요 약력
[학력]
1982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학사
1998 KAIST 화학공학과 석사
2004 한양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 박사
[경력]
1981 ㈜태평양 기술연구소 입사
1991 ㈜태평양 프랑스공장장
2000 대한 화장품학회 이사, 학술위원장
2009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 전무
2010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2015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