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박준성이 넥센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에 첫 출전해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7 넥센 스피드레이싱 SUR 4G 런칭기념 라운드(2전)‘가 28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인터내셔널서킷 상설경기장(1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는 정경훈(BEAT R&D)이 1분 24초 170으로 폴포지션으로 결승전에 1그리드를 확정했고 정남수(BRND NEW RACING)SMS 1분 24초889로 2위로 결승에 올랐다. 3위에는 박준성이 이름을 올렸다.
총 11대가 출전한 이번 GT-300 결승전은 롤링스타트로 15랩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랩에서 정경훈과 정남수, 박준성이 선두권을 형서하며 레이스를 리드해 나갔다. 개막전에서 우승과 이번 라운드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 정경훈은 결승전에서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해야 했다.
정경훈(BEAT R&D)은 경기 초반 4랩에서 핸디캡을 일찍 수행하고 배선환(모터라이프)도 5랩 째 핸디캡을 수행했다. 이때 3위에 있던 박준성이 선두로 올라섰고 그 사이 손준선(BEAD R&D)과 박휘원에 이어 정경훈이 코스로 진입한 후 정경훈은 선두권 탈환을 위해 추월 쇼를 펼치지 시작했다.
정경훈은 박준성을 바로 뒤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2랩 째 들어서면서 정경훈은 브레이크 락으로 인해 선두와의 거리가 멀어졌고 경기 후반부에 거리 차이를 좁히기에 22분09초547의 기록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GT-300 결승전의 주인공은 박준성(펠라 레이싱)이 됐다. 그는 결승전 15랩(45.675km)을 22분01초281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체커기를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팀오리엔텍의 박휘원이 22분18초060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3위에는 김현성(코프란레이싱)이 랭크 됐다.
그러나 12랩 째 들어서면서 정경훈은 브레이크 락으로 인해 선두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22분39초547의 기록으로 5위로 마감했다.
또한 2라운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정경훈, 배선환과 3파전을 기대했던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는 첫 랩에서 차량 문제로 인한 리타이어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17 넥센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5일 전남 영암 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